travel/nyc - DC '16
a day in new york.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 19. 21:48
둘째날은 일찍 일어나 우선 도넛 헌팅에 나섰다.
내가 있던 호텔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웠던 도넛샵을 찾아가서 몇개 샀고
그 근처에 있던 브라이언트 파크에 아이스 링크를 만든 걸 보고 좀 구경했다.
재밌겠더라...
쉐이크쉑에 들러 점심거리를 사들고 호텔로 컴백.
그렇게 이른 점심을 해결.
다시 쇼핑에 나서, 몇군데 다니다가
샤넬 쉐브론 무늬의 빈티지필 가득한 플랩에 눈이 맞아
질러버렸다.
헐.
가방은 꼭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내게는 -
눈이 맞으면 미친듯 그녀를 갖고 싶은.
물론 그런일이 일년에 한번 있을똥 말똥 하지만 다행히.
저녁은 스시 전문집에서였다.
눈앞에서 한 점 씩 만들어 주는.
신선한 스시를 추운 겨울날 먹는 즐거움.
곧장 연극을 보러갔다.
비싼 돈을 주고 그 전날 산,
arthur miller의 'a view from the bridge'
주연인 배우 mark strong - 정말 인텐스한 연기.
앞에서 두번째줄이라 섬세하게 잘 보인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