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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3. 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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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생각만 해 오다가 드디어 등록했다 중국어 클라스.
10주간, 주말 교실.
것도 내가 다녔던 대학교에서 하는 코스.
물론, 좀 멀고, 10주간 토요일 아침을 거기에 헌신한다는게 좀 거부감이 들었지만
트위터의 누군가가 괜찮은 코스라고 하길래 결국에는 충동적으로 크레딧 카드를 긁은.
중국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관심은 지대.
어려울것같다.
톤, 톤이 말이다. 이런 언어는 처음!
나는 언어는 자신있어! 라고 혼자 많이 우쭐해왔던 사람이길래 더, 잘 하지 못하면 실망할것같다.
게다가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뭔가를 처음으로 정식으로 배워보는 거기에.
뭔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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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해서는 안될,
아니, 해도 결국엔 아무런 과실이 없을,
그런 flirtation 에 빠져있다.
현실성은 너무 없지만, 달콤한 말은 거기서 끝이겠지만, 가끔 나는 호르몬의 노예가 되있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관심 이상 - 애정같은 걸 받는 느낌은 마약같은 것.
중독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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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다가 얼마전 '이쁜 엽서는 많은데 보낼 사람이 없다'고 썼다가
거기에서 거의 2년 간 대화 해온 사랑스러운 착한 여성 친구가 내게 DM 을 보내왔다.
자기 주소를. 정말 쓰고 싶음 자기한테 보내라고.
그래서 오늘 보냈다.
그녀가 좋아해 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