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24. 17:50





엄마를 집으로 돌려 보내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조용한 집을 즐기는 것,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크게 틀고 들을 수 있는 것,

좀 어둡고 무서운 범죄물 시리즈를 맘대로 볼수 있는 것,


통제없는 상황으로 복귀되어 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5주간 내 삶을 다른면으로는 편하게 해준 엄마가 가서 아쉽다.

무엇보다 뭔가 정신적인 공허함을 메꿔주는 건 아무래도 가족.


이제 자유가 되었으니 planet of the apes를 보러 가고,

또 snowpiercer도 봐야지. 한국영화홧팅! 하는 마음으로. 문제는 시드니에서 영화관 오직 하나에만 상영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