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8. 22:07









초반은 정말 즐거웠다. 한 단어 단어 문장 문장이 그랬고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으나

정작 플롯의 중심에 있는 '미스테리'는 조금은 안티클라이막틱했고

많은 것들 (그것이 영화던지 책이던지) 이 그리하듯 엔딩은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책을 읽은 시간들은 아깝지 않다.

곧 오는 새해에는 더 많이, 정기적으로 책을 읽으리라,

그렇게 새해 다짐 비슷하게 세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