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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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기준에 맞는 그냥 그런 사람이고 싶진 않다.

나도 역시 똑같은 걸 했지만 - 그 사람의 외모나, 성격이나, 지성, 직장, 환경, 그런 것들에 대해 '이 정도면 준수한거 아닌가' 라고 판단하는것 -

그쪽도 나를 그렇게 정도 밖에 생각하고 있지않다고 상상해보니 그건, 조금 기분 나쁜 일이다.

그냥 저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라니.

'관계'라는건 그저 이성적으로 어떤 리스트를 만들어 나가며 시작하는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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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래 된 일이라,

이제는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것도 생소해서

이게 확실히 관심인가 아니면 그냥 내 과민반응인가 갸우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