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 22:38





계속 그렇게 좀머씨처럼 거침없이 걷다가 내 눈을 사로잡은 풍경은
두 커다란 가지가 무성한 벌거벗은 검은 나무들
그 사이 중간에 앉은 빈 벤치
그 앞의 연못가에 보이는 한 쌍의 새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긴다.
두 시간의 방황후 충분히 가질수 있는 휴식이 아닐까.



혼자임이 좋고 필요없거나 짜여나오는 대화가 없어 좋아.
하지만 내내 보이는 커플들 그리고 아기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은 사랑스럽고 그것들이 주는 기쁨도 만끽해보고는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