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0. 22:50




마음 준비하기에 시간이 너무 짧았고
보스한테 양해를 구하고 짬을 내 새벽부터 비행기를 타고 딴 도시에 가서
면접을 보자마자 또 부랴 부랴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돌아와야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띵-하다.
부담감, 긴장감,
그리고 속에는 괜스레 비관적인 생각들만 생기고...
"이렇게 생 쇼를 해도 그 직장이 내게 주어진다는 확신도 전혀 없는데..."
"반나절 넘는 시간과 비행기표 택시비 공항 주차비까지 하면 400-500 불을 낭비하는거 아냐?..."
자꾸 이런 맘들만 나고
속이 좋지 않다. 긴장하면 항상 그렇듯 미식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