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몇주전, 충동적으로 일본 가는 티켓을 끊었다.

대충 10월 쯤에 가야지 생각하다가

인터넷으로 비행기표를 보니까 생각보다 싸서 확 사버리고

베프도 가고 싶다고 해서 지도 나를 따라 끊었다.

2주 휴가를 냈다.

첫주는 나 혼자 즐길 수 있고,

둘째주는 베프와 같이 교토랑 오사카도 간다.

사실 혼자 가는 게 가장 맘 편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베프랑 가는게 그나마 나으니까...

온센에 가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교토에서 일박은 온센이 딸려 있는 료칸으로 하고

여러모로 잘 풀렸다.

호텔도 내가 저번에 묵었던, 좋았던 곳이고.

먹을것들, 갈 곳들, 역시 계획하는게 더 즐거운지도.

뭔가 기대하고 고대할 일이 생긴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