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mlung boros (the bunker) etc.





전쟁 때 벙커였다가, 나이트클럽이었다가, 이제는 갤러리.

여기도 부킹을 하고 가야 하고, 가이드와 함께 소그룹으로 다녀야 하고, 갤러리안 사진 촬영 금지.

솔직히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모던아트는 내게는 너무 버거웠다 - 

안 그래도 과연 이게 미술인가 전시물인가 그냥 그다지 심오하거나 오리지날하지 않은 아이디어와 3D printer 만 있으면 아티스트인가 느끼고 있는데

작품보다는 훨씬 장황한 설명에 눈이 좀 돌아갔다.

미술이건 영화건 음악이건, 그냥 나는 느끼고 싶은거다. 

설명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여튼 빌딩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더 흥미로웠던. 




빌딩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