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NADAL
카테고리 없음 2009. 2. 1. 21:20
예전부터, 고딩때 좋아했던 놈이랑 닮았다는 이유로 그리고 나중에는 게임 자체가 멋있다는 이유로 좋아했던 페데러 그리고 근래 근육질이 굉장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나달의 매치를 보며,
대체 누굴 응원할까 하고 맘을 잡지 못하다가
한 한시간쯤 봤을까 나달이 포인트를 얻을때마다 시끄럽게 박수치고 괴성을 지르는 내 자신을 발견.
차갑고 계산적으로 보이는 포커페이스, 또 인터뷰때마다 보이는 넘버원에서 떨어진 거에 대한 씁쓸해함, 이런것들로 인해 페데러에게서 좀 정이 떨어진건지.
또 나달의 다섯시간이나 되는 버다스코와의 준결승을 보며 (사실 그때는 또 버다스코가 멋있어서 그를 응원했었지만) 그의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버다스코를 안는 그 스포츠맨쉽 또 뭔가 아주 visceral, physical, 열정적이고 공격적인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내게 점점 그에게 빠져들게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GO RA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