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세상으로.



맥을 샀다.
내 생애 첫 맥.
맥북 프로 13인치.
아직 적응이 안 되 버벅거리고는 있지만
확실히 디자인은 참 예쁘고
원래 쓰던 랩탑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프로세싱이 되는게 손으로 느껴진다.
내가 그리워 하고 있는건,
페이지 업 다운 버튼, 홈 버튼이런 것들...
실은 존재하는데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지도.


3개월간의 소아병원 로테이션을 마치고 
내일이면 내 원래 병원으로 돌아간다.
그게 그리 큰 일도 아닌데
조금 더 빠른 페이스의 일로 돌아간다는것,
또 조금은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튜토리알들로 돌아간다는게 
날 또 미식거리게 한다는...


너무 편해지는건 결국 안일해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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